2020학년도 한양대 인문계 A형
31-32<빈칸추론, 내용일치>
다음 글을 읽고 물음에 답하시오.
Whereas the scientific and technical nature of decision-making and a focus on security oriented and medical responses imply a narrowing of the potential for political-democratic contestation, the growing role of the EU (and wider transnationalisation) increases the distance between governance and the governed. In short, the democratic legitimacy and accountability of decision-making in public health clearly seems a lot more difficult, particularly in terms of . What makes this even more problematic is that it is happening at a time when scientific and technical knowledge and expertise in this context and others remain dominant even as uncertainty and non-knowing about the scale and nature of risk mean that they are increasingly undermined. Despite being key addressees of public health regulation, and being implicated in its implementation, the role of the EU’s citizenry or indeed those who are not formally speaking citizens but are nevertheless affected by EU governance is rather opaque.
31. 빈칸에 들어갈 가장 적절한 것은?
① political legislation
② citizen participation in governing
③ security issues in EU governance
④ the transnational dimension of the EU
⑤ the legitimation of centralized governance
32. 윗글의 내용과 가장 거리가 먼 것은?
① Public health has key implications for democracy.
② It is unclear how citizens are animated by and through governance.
③ The EU’s regulatory power sharpens the political sensitivity of the public.
④ It is not easy to relate public health interventions to the EU’s citizenry.
⑤ The knowledge citizens have is hardly implicated in shaping boundaries of governance.
정답 및 해설
[해설]
31. EU의 역할 증가는 통치와 피통치자 사이의 거리를 증가시킨다고 한다. 그 사례로 공중 보건의 의사결정에 시민들의 참여는 어려워질 거라고 추측할 수 있다. In short은 앞문장의 말을 요약하므로 ‘통치와 피통치자 사이의 거리를 증가시킨다’는 표현을 빈칸에 ‘통치에 대한 시민의 참여’로 재표현한 ②번이 적절하다.
빈칸에 들어갈 가장 적절한 것은?
① 정치적 입법행위
② 시민의 통치 참여
③ EU 통치에서의 사회 보장 문제
④ EU의 초국가적인 규모
⑤ 중앙 집중식 통치의 정당성
32. ‘공중 보건 규제의 주요 대상이 되고 그 실행에 연루되어 있음에도 불구하고, EU 시민 또는 공식적으로는 시민이 아닌데도 EU의 통치에 영향을 받는 사람들의 역할은 다소 불투명하다’는 것으로 보아 EU의 통치에 영향을 받는 시민들의 책임의 경계를 정의하고 그들의 지식과 전문성이 의사결정에 어떻게 기여할 수 있는지는 분명하지 않다. 따라서 EU의 규제 권력 때문에 대중의 정치적 민감성이 날카로워 진다는 ③번은 위 글의 내용과 무관하다.
윗글의 내용과 가장 거리가 먼 것은?
① 공중 보건은 민주주의에 중요한 의미를 갖는다.
② 시민들이 통치에 의해 그리고 통치를 통해 어떻게 활기를 띠는지는 불분명하다.
③ EU의 규제 권력은 대중의 정치적 민감성을 날카롭게 한다.
④ 공중 보건 개입을 EU 시민들과 연관시키는 것은 쉽지 않다.
⑤ 시민들이 가지고 있는 지식은 통치의 경계를 형성하는 데 거의 관여하지 않는다.
해석 및 어휘
[해석]
의사 결정의 과학적, 기술적 특성과 사회보장 지향적이고 의학적 대응에 초점을 맞추면 정치–민주주의 잠재적 가능성이 축소되는 반면에, EU의 역할 증가(및 광범위한 초국가화)는 통치와 피통치자 사이의 거리를 증가시킨다. 한마디로 말하면, 공중 보건에서 의사 결정의 민주적 정당성과 책임성은 특히 통치에 대한 시민 참여 측면에서 훨씬 더 어려워 보인다. 이것을 더욱 문제로 만드는 것은 불확실성과 위험의 규모와 본질에 대한 무지 때문에 그것들[정당성과 책임성을 지칭]이 점점 약화되고 있음을 의미하는데도 이와 관련한 상황에서 과학적, 기술적 지식과 전문 지식과 다른 것들[다른 분야 지식 지칭]이 여전히 지배적일 때조차 그런 일이 발생하고 있기 때문이다. 공중 보건 규제의 주요 대상이 되고 그 실행에 연루되어 있음에도 불구하고 EU 시민 또는 공식적으로 시민은 아니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EU의 통치에 영향을 받는 사람들의 역할은 다소 불투명하다.
[어휘]
contestation 논쟁
transnationalisation 초국가화
governance 통치, 지배구조
legitimacy 정당성
accountability 책임성
problematic 문제가 있는
expertise 전문지식
dominant 지배적인
implementation 시행
citizenry 시민들
opaque 불투명한